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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고찰 8]교회사에 나타난 이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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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height: 150%">교회사에 나타난 이단(3) : 교리적 이단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삼위일체론 논쟁
삼위일체론에 대한 기 교리적 논쟁은 알렉산드리아의 아리우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아리우스는 안디옥 교회 감독인 사모사타 바울에게 사상적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사모사타 바울은 예수가 원래 메시야로 태어난 것이 아니고 예수에게 있는 로고스가 강하게 작용하여 메시야가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예수는 하나님의 양자(養子)가 되어 신성을 부여받았다고 하였다. 사모사타 바울의 이러한 주장은 안디옥 교회에 의해 정죄되었다(A.D.269년).
1) 아리우스의 이단 사상
아리우스는 성부만이 참 하나님으로, 성자는 본질적으로 성부와 구별된다고 주장했다. 성자는 성부의 피조물로서 불멸성과 주권과 완전한 지혜와 선 그리고 거룩함 등 성부의 속성들을 소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예수는 인간의 육체는 가졌으나 인간의 영혼은 갖지 않았고 영혼의 자리에 로고스가 들어갔다"고 하여 예수가 완전한 인간도 아니고 완전한 하나님도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단지 예수는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의 최고로 삼으신 존재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성자 그리스도는 우주 역사 이전의 영원한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참여하신 창조주이심을 증거하고 있다(요 1:1-3).
2) 아리우스를 정죄한 니케아 회의
아리우스의 이단 사상이 널리 퍼져나가 교회 분열의 조짐이 보이자 콘스탄틴(Constantinus Ⅰ274-312)황제는 니케아에서 회의를 소집하였다(A.D.325년). 아다나시우스(Athanasius ?-373)는 아리우스의 주장을 반박하여 아버지와 아들은 동질이며 동시에 아들은 영원하신 분이라고 주장하였다. 아다나시우스는 만일 성자가 피조물이라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논리를 펴나갔다. 니케아 회의에서는 아리우스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추방하였으며 니케아 신조를 작성하였다. 니케아 신조에서 성자는 성부와 동일 본질이시며 피조물이 아닌 창조주이심과 그리스도의 성육신 교리를 확증하였다.
 
기독양성교회 이단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던 아리우스 이단이 정죄되자 이번에는 신성을 너무 강조하여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인하는 이단 사상이 나타났다. 또한 그리스도의 영성에 대한 오해로 인한 이단 사상도 나타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폴리타리우스(Apollinarius 315?-390?), 네스토리우스, 유티케스였다.
1) 아폴리나리우스의 이단 사상
아폴리나리우스는 살전 5:23을 근거로 삼분설을 주장하며 예수의 영의 자리에 로고스가 들어갔으므로 예수는 죄를 지을 수 없었다고 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결국 예수그리스도의 완전한 인성을 부인하는 것이 된다. 아폴리나리우스의 이러한 주장은 381년 콘스탄틴 대회에서 정죄되었다. 그의 삼분설 주장은 헬라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살전 5:23의 영, 혼, 몸은 인성 구조에 대한 과학적 열거가 아니고 인격 전체를 뜻하는 표현인 것이다. 오히려 성경은 인간 신체와 영으로 창조되었음을 증거하고 있다(창 2:7). 또한 성경은 예수께서 우리와 한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범죄치 않으셨음을 증거하고 있다(히4:15).
2) 네스토리우스의 이단 사상
그리스도의 양성 교리가 인정된 뒤에 콘스탄티노플의 감독 네스토리우스에 의해 양성의 교통이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신성은 인성의 수난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와 문제가 되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 키릴(Cyrillos 375?-444)에 의해 반박당했는데 키릴은 네스토리우스의 주장대로라면 예수그리스도의 인성만 고난받았으므로 인간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육체에 계실 때 인간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온갖 고난을 겪으셨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히5:7-9). 네스토리우스의 양성 교리는 431년 제3회 세계교회회의에서 정죄받았다. 하나님의 신비적인 역사인 성육신은 교리를 인간의 언어와 사유로 분석하려는 시도 자체가 진리를 왜곡시키는 함정이었던 것이다.
3) 유티케스의 이단 사상
유티케스는 그리스도의 양성 연합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신성과 인성의 구별을 부정하였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성육신에 의해 그리스도는 신인 단성으로 연합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예수그리스도는 소부재의 속성을 부정하게 된다. 육체는 무소부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티케스의 일성론은 주후 451년에 칼케톤 회의를 통하여 주후 553년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정죄되었다.
4) 이성일인격 교리의 확립
주후 451년에 열린 제4차 세계대회인 칼케톤 회의에서는 그리스도의 양성에 대한 정통 교리를 확립하였다. 이 교리는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는 완전한 신이시오, 완전한 인간이시다. 신성은 성부와 같고, 인성은 우리와 같으나 죄는 없으시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셨다. 신성에도 완전하시고 인성에도 완전하시면서 이성일인격이시다." 이러한 칼케톤 회의의 결의는 니케아와 에베소 회의의 신조를 확인 및 설명한 것으로 교회의 정통적 신조가 되었다.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의 교리(히 2:14)는 인간들의 사유나 주장에 의해 왜곡되기 쉬운 진리로 교회사에 있어 오랜 논쟁 끝에 정통 교리가 확립되었다. 아리우스에 의한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부인과 아폴리나리우스의 인성 부인, 네스토리우스의 그리스도의 양성 분리, 유티케스의 일성론 주장들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교리들에 비추어 이단 사상임이 판명되었다.
그러므로 신앙의 내용인 교리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 전체 사상에 비추어 세워져야 하며 판단받아야 함을 알 수 있다. 성경을 떠난 사상은 그 어떤 것이라도 신앙의 내용인 교리로서 배척받아야 하는 것이다.

[송삼용 목사] 영성신학 이야기 제1강 (1)
[이단의 고찰 7]교회사에 나타난 이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