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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포이멘-미션칼럼시리즈 3권] 54. 푸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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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푸른 정원


 주택 주위에 잔디를 잘 가꾸어 성경에 있는 푸른 초장 같은 것은 눈에 보기에도 좋고 그 위를 걸어가면 카페트에 걷는 것 같기도 하다. 집을 세를 얻거나 사려고 부동산의 안내로 다니는 이들에게 눈에 띄이는 것이 먼저 초장이 띄인다. 그 초장, 지저분하면 벌써 어떤 감정의 작용이 앞서 그 집을 보려 들어가도 점수가 깎이어 있게 된다.

 어떤 집 뜰에는 아주 정리되지 않아 잔디인지 잡초가 뒤섞이고 또 민들레가 여기 저기 꽃을 피우기도 했고 그 씨가 벌써 익어 자기종족을 퍼지게 되기만 하면 공중으로 낙하산 타고 날아간다. 잔디밭을 보면서 또 잔디밭을 깎으면서 받는 교훈이 적지 않다. 특히 민들레 같은 것은 약으로 죽이기도 하고 그 뿌리를 캐서 뽑아 버리기도 한다.

 그 번식력이 그리 강할 수 없다. 뿌리가 깊이 박혀 뽑다가 끊긴 거기서 또 나오는데 부지런히 그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 번식력을 당할 수 없다. 풀 깎는 기계로 잔디를 다 깎았다. 민들레도 깎기운다. 그 깎기운 그루터기에서 언제 솟아오르는지 꽃대가 쭉 솟아오르고 꽃이 피어선 단시간에 그 씨가 맺게 됨을 본다.

 솟아오른 꽃대가 깎기움을 받으면 그 뿌리가 무슨 자극을 받았는지 당장에 솟아오르는 그 속성에서인지 그렇게 빠를 수가 없다. 생명력의 그 강한 힘이 어떠함을 알만하다.

 잔디밭 푸른 초장은 우리 눈에도 그 푸른빛이 좋다. 또 푸른빛은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낸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아가 1:17) 하나님의 은혜로 침상에서 안식을 누린다. 영원한 안식의 예표이기도 하다. 산천이 푸르다. 창창 대해 바다가 정상일 때 푸르다 하늘도 정상일 때 푸르다.

 이 푸른빛이 우리 사위에 둘러 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우리는 싸여 산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 15:10) 초장을 가꾸면서 이를 생각하고 가꿀 때는 하나님의 은혜의 맛을 맛볼 것이다. 잔디를 자라게 하시는 데는 하나님이 하시거니와 그 잔디를 가꾸는데 내 할 본분이 있다.
 잡초는 제거해야 적당하게 물을 주어야 보기 좋게 자라게 하기 위하여 풀은 때론 깎아야 된다. 정원을 잘 살피는데 그 집 값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더욱 우리는 신앙 면으로 하나님은 내 목자 시오 나는 그의 기르는 양이라 초장을 꾸미면서 목자가 인도해 주시는 푸른 초장이 자연스럽게 연상이 됨이라 신앙적으로 푸른 정원은 큰 교훈을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정원을 가꾸고 기르는 내가 이런 신앙의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보통 사람들은 시각에 촉감에 좋다고 즐기며 평하거니와 이 초장에는 신앙적 좋은 교훈이 그 안에 내포되고 있음이라 어느 창조물이 다 그러하거니와 푸른 초장이 주는 교훈은 큰 것이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 19:1) 푸른 풀밭에서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롬 1:19~20)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에서 하나님의 창조 섭리의 신비를 우리는 보거니와 정원을 깨끗하게 가꾸고 사는 그 정원에서 그 풀밭에서 많은 교훈을 받는 바이다.

 깎으면 또 돋아난다. 풀은 자란다. 자라나면서 풀잎 한 잎에서 인간이 필요로 하는 산소는 공급된다. 잡초가 심하면 잔디는 죽는다. 잔디를 잘 가꾸기 위해서 잡초는 뽑아야 한다. 잔디 외의 잡초는 다 제거해서 잔디가 성황으로 자라서 내 정원에 그득하다. 이를 위해서는 잔디밭에는 잔디만 살게 하는 수고가 내 할 본분인 것이다.

 잔디는 내 시간 내 정서에 큰 도움이요 또는 그 잎새마다 내게 산소를 공급해 준다. 신령한 면으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풍겨주는 색깔이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터득하게 하신다.
 정원을 가꿈에 있어 이런 교훈을 받으면서 가꿈에 그 뜻이 나타난다 할 것이다.


출처 - 디럭스바이블 인터내셔널 [미션 포이멘 - 미션칼럼시리즈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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