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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포이멘-미션칼럼시리즈 3권] 53.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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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어찌할꼬


 베드로의 말을 들은 청중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아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어찌할꼬" 마음에 자극을 받은 후의 말이다. 찔림이 없는 이, 자극을 받지 못한 마음이 마비된 자, 양심이 마비된 자는 "어찌할꼬"의 말을 하게도 되지 않는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운하는 말도 우리는 말하고 듣기도 한다.

 사람은 자극을 받을 때는 자극을 받아야 한다. 때로 찔림이 양심을 자극할 때 그 삶의 전환기를 가질 수가 있다.

 설교하는 목사는 자신이 말씀을 전달하면서 자극이 있을 때 모든 교인에게도 자극을 줄 수 있음이다. 자신이 자극이 없으면 상대방에게도 자극이 없다.
 "어찌할꼬"의 자극 가운데는 자신이 무엇을 해서 이 찔림을 면할까? 이 찔림의 치유를 할 수 있을까를 묻는다. 찾아본다. 마치 주님 세상에 계실 때 어떤 젊은 부자가 와서 어떻게 하여야 무슨 일을 하여야 그 대가로 영생을 얻겠습니까 물은 일이 있다(마19:16). 무슨 착한 일을 하여야 하는 말이었다.

 우리 신앙인 들이 때로 이 젊은 부자 같은 착상을 할 수도 있다. 내가 무슨 일을 함으로 그 대가를 구하는 따위다. 완전하게 타락한 인간은 무엇을 할 수도 없다.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도 없다(롬 3:10~12). 하나도 없는데 내가 무엇을 한다.
 이는 있을 수 없다.

 오늘 집회를 때로 인도하거니와 이런 부류에 속한 이의 대화를 많이 요구받는다. 무슨 공을 세우려고 무슨 업적을 꾸미려고 바벨탑을 구상하는 일을 듣기도 보기도 한다. 목회자에게 비전도 이상도 있어야 하려니와 이렇게 "내가" 그런 구상은 바벨탑이다.

 "어찌할꼬"의 또 다른 면으로 아주 절망으로 이런 부르짖음을 하게 되기도 한다. 자신을 알기는 잘 알았다 하겠다. 그러니 나로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절망할 수밖에 없음은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찔림을 받음은 바로 받기도 하였다. 인간이 할 수 없기에 주님이 필요하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 먹는 날에는 정녕히 죽으리라(창 2:17). 죽게 되어 있다. 절망이라 이런 자극에서 자살하고 만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 19:26).

 이런 자극을 바로 받았을 때 나 위하여 오신 내 죄를 속해 주신, 나 못 할 일을 해 주신 예수를 믿게 됨이라 여기서 우리는 전적으로 그를 믿게 됨이라 절망이기에 믿는다. 절망이라 스스로 자살을 함은 살인죄까지 저지름이다.
 "어찌할꼬"의 또 다른 각도가 있으니 나는 할 수 없으되 내 대신 할 수 있게 하신 예수에게 나아가 나를 완전하게 헌신, 드리는 일이다. 군사적 용어로는 내 손을 들어 投降(투항)하는 일이다. "어찌할꼬" 할 수 없기에 믿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바른 신앙을 갖게 된다 찾게 된다.

 신앙의 입문이 자극을 받아 찔림을 받아 내 삶을 그에게 맡김이다.
 "어찌할꼬"하는 자극 받아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그 대안을 부탁한 자들에게 잘못한 것을 깨달았으니 자복하고 회개하라. 예수 죽인 죄를 그들은 깨달았을 때 회개하라고 하심이다. 실로 그들의 "어찌할꼬"의 부르짖음은 죄를 뉘우침이다. 뉘우치고 죄 사함을 받는 길이 있다 하심이다.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 함이다. 이 일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죽음과 합하여 나도 죽음이 회개하고 받는 세례이다(롬 6:4). 이런 절차가 있어 주신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됨을 계속해서 베드로는 전해 주었다. 성령의 지배하에 그의 시키는 대로 살라 하심이다.

 세례를 받음은 주님과 같이 죽고 삶인 것이라 교회의 이런 규례는 의식으로 그침이 아니다. 성령의 지배아래 나를 완전 의탁함인 것이다. "어찌할꼬" 무엇을 하려는 착상이 아니다. "어찌할꼬" 절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절망이기에 믿는다 신뢰 신탁 주님께 나를 맡김이다.

 "어찌할꼬"에서 내 믿음은 싹튼다. 믿음의 출발이다. 목회자 자신의 한 토막 대언, 말씀의 전달에도 이런 경로가 번 번히 있어 상대되는 교인들을 자극시키게 된다. 때로 단상에서 느끼는바 있기에 한 번 다시 인 쳐 본다.


출처 - 디럭스바이블 인터내셔널 [미션 포이멘 - 미션칼럼시리즈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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