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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
[창세기 강해 69] <피의 제사 7 : 에녹의 신앙>
이용찬
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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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녹의 신앙> (창5:21-24)
    에녹은 삼백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에 올라간 의인입니다.
과연 에녹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았기에 삼백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입고 하나님이 데려 가심으로 세상에 있지 않았다고 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에녹에 대한 성경의 정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창세기 5장에 아담의 계보가 나오는 데, 그 중에 21-24에 보면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에 믿음으로 피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아벨 다음으로 에녹의 신앙에 대해 115절에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 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인 유다가 자신의 서신에서 마카비서를 인용하여 에녹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유다서 114-15절에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했습니다.
    이 세 곳 외에는 성경에서 에녹에 대한 어떤 내용도 찾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근거로 에녹에 대한 신앙을 유추해 보기를 원합니다. 먼저 창세기의 내용에 의하면 하나님과 300년동안 동행했던 에녹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담의 원죄로 말미암아 죄성을 물려 받은 에녹이 과연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을 했는지에 대하여는 성경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전체의 진리를 근거로 해서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던 이유를 추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추방된 후에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교제가 단절되었음으로 죄인은 의로우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받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에녹이 어떤 이유로 하나님과 동행했는지 그 근거를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15절에 보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늘에 올리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과연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히브리서 116절에 의하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에녹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 무엇이었는지를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고 부릅니다. 여기등장 하는 모든 인물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을 인정받고,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믿음의 선진들이 된 사람들입니다. 에녹 이전에 믿음을 인정받은 인물은 아벨입니다.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예물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성경기록상 최초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인물입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어린양과 그 기름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죄의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죄인이 의인이 되는 기준은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믿어야 의롭다함을 받는가 하면 오직 어린양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 의롭다함을 받게 됩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믿음으로 의를 얻는 진리는 동일합니다. 구약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신약은 구약의 모형과 그림자이신 주님이 실체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것을 믿을 때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받게 됩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 신약은 오신 예수님을 믿어야 의인이 됩니다. 아벨은 장차 오실 어린양이신 여자의 후손을 믿고 어린양을 잡고 피를 흘리게 하고, 기름을 취하여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을 보신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를 받았다고 했는데, 역시 에녹도 아벨처럼 하나님께 장차 오실 여자의 후손을 믿고 바라보며 어린양으로 피의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직 죄인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원시복음으로 아담에게 주신 여자의 후손을 믿고 죄를 속할 수 있는 피의 제사를 드려야 만이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의롭다고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녹이 아벨처럼 하나님께 피의 제사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불을 내려 제물을 태우심으로 열납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제물이 태어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형상이 없음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하나님이 에녹의 제사를 열납하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죄인은 하나님과 결코 동행할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피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을 받아야 의인이 됨으로,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에녹이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죄에 대하여 회개를 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죄사함을 받고 의인이 되어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행이란 어떤 목적지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마음과 뜻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고는 함께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을 알았으며 하나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를 알았기 때문에 함께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것은 오직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경건하게 살며, 당시 세상의 죄인들을 향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죄사함을 받고 의인이 되는 방법을 증거하며, 또한 주님의 재림을 전파하며 피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녹은 자신이 죄사함을 받고 의인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경건하게 살면서 당시의 사람들이 불경건하며 죄를 짓고 사는 것은 안타까워하며, 그들에게 선지자로 죄에 대하여 회개하고 자신처럼 하나님께 피의 제사를 드려야한다고 증거하였을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시고 에녹과 동행을 하시며 즐거워하셨을 것입니다.
    성경기록상 아벨이 최초의 선지자라면 에녹은 그 다음 선지자였습니다. 선지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유다서 11415절에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고 복음을 전파하며 선지자의 사명을 잘 감당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에녹은 피의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자신의 삶을 통해, 심판과 승천과 재림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에녹은 무드셀라를 낳은 후에 삼백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승천했습니다. 무드셀라를 낳기 전에는 에녹도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경건하지 않게 살았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드셀라는 65세에 낳았는데 그 전에는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였으며 믿음으로 살지 않았고 피의 제사를 드리지 않았음으로 죄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드셀라를 낳기 전에 어떤 영적인 체험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 때부터 동행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에녹이 체험한 영적인 것들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만났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지, 어떤 계시를 받고 회개를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무드셀라를 낳기 전에 회개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죄인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영적체험이 무엇이든지 간에 에녹은 하나님으로부터 죄에 대한 심판으로 홍수가 오게 되리라는 것을 전해 들었습니다. 환상이든지 꿈이든지, 말씀이든지, 천사든지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죄에 대한 심판이 있으리라는 것을 깨달아 알았기 때문에,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무드셀라라고 했습니다. ‘무드셀라그가 오면 죽게 되리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무드셀라창던지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수가 오면 무드셀라가 죽게 되리라는 의미입니다. 창던지는 자 또한 적에게 창을 던짐으로 심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의 이름을 홍수가 오면 죽게 된다고 지은 것을 보면 어떤 체험을 하고 난 후에 자신이 낳은 아들이 홍수로 인해 죽게 된다로 굳게 믿고 이름을 무드셀라라고 지은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하나님이 죄에 대해 심판하심으로 죽게되리라고 지어놓고, ‘무드셀라야’, ‘무드셀라야하며, ‘홍수가 오면 죽게 되리라고 그 이름을 삼백년동안 불렀습니다. 에녹은 삼백년동안 하나님의 심판을 당시 세상에 전파한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마지막 때에 재림하실 텐데 죄를 짓고 있는 너희들의 불경건한 행동과 불경건한 말에 대하며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에녹은  삼백년동안 피의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죄의 용서함을 받는 길은 오직 여자의 후손을 믿고 바라보며, 어린양으로 피의 제사를 드려야 의인이 된다고 전파했습니다. 에녹은 당시 세상을 향해 회개하고 장차 오실 여자의 후손을 믿고 제사를 드리라고 복음을 전파한 최초의 의인이었습니다.  또한 에녹이 승천한 것은 장차 주님이 승천하실 것을 예표하고 또한 주님이 재림하시면 우리 성도들도 승천하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계시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에녹은 장차오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어린양으로 제사를 드리며 삼백년동안 복음을 증거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다가 하늘로 올리워졌습니다. 우리도 에녹처럼 십자가 복음, 즉 피의 복음을 증거하며, 주님이 다시 오셔서 심판하심을 증거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인데 하나님은 오직 복음을 전함으로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에녹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함을 받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과 동행하시다가 천국에서 영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하늘문을 연 사람들>
[목회자료] <주기도문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