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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자> 마7:13-27
유명한 화가인 ‘에디 레너’의 스켓취 노트에는 그림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그 중에 흰 종이 위에 원을 그린 것이 있는데, 그것은 단순히 선으로 구성된 평면적인 원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냥 평범한 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평범한 원 아래다, 사람의 손을 하나 그려 넣었습니다. 사람의 손이 아래 그려지는 순간 손위에 놓인 원은 더 이상, 그냥 원이 아니라 공이 됩니다. 홀로 있을 때엔, 단순한 원이었을 뿐인데, 사람의 손이 그려지자 공으로 살아난 것입니다.
그것도 살아있는 사람의 손이 아니라, 그저 손을 그린 그림에 지나지 않는데, 원이 공이 된 것입니다. 동그라미 안에 사람의 손만 그려 넣어도, 원이 공이 되는 것처럼, 그림속의 손보다 나은, 사람의 손보다 월등히 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전능하신 그 손으로 우리를 붙드신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위대한 일을 감당하는, 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 삶이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면, 지금 내가 어떤 손에 붙들려 있는지를 돌아보십시오.
강도의 손에 들려있는 칼은, 사람을 죽이는 일에 사용되지만, 의사의 손에 들려있는 칼은, 병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됩니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으면, 나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서 사용되지만, 만약 마귀의 손에 붙들려 있으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방해하는 데 사용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은 그냥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귀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삶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참으로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가? 과연 나는 구원받았는가? 과연 나는 지금 죽으면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는가? 하는 질문들을 우리는 수 없이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오늘 본문의 말씀 중에<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 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이 말씀으로 인해 구원의 확신이 없는 가운데 불안해 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야 한다는 그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함으로,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누구나,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모른다면,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령님께서, 성경에 모두 계시해 놓으셨기 때문에,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이 참으로 다양하게 나옵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경륜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엡1:4-5, 3:11).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면, 타락할 것을 미리 아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작정하셨는데, 이것이 창세전부터 세우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은, 죄인들을 구원하여 자녀 삼으시고 천국에서 영생하시는 것입니다. 이 뜻은 창세전에 세워졌기 때문에, 주님이 가르쳐 준 기도에서도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마6:10).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아버지의 뜻은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이 된 인류를 구원하시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 작정하시고 계획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은 성취된 것과 동일합니다. 그래서‘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표현을 주기도문에서 사용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뜻’은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위해 죽으시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뜻은 십자가에서 죽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쁘신 뜻을 다 이루어 드린 것입니다.
세 번째,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과 동시에,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고 천국백성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죄에 대해 회개하고 주님을 믿으면 구원받고 천국으로 인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네 번째, 성도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뜻’은, 구원받은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덕을 세우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살전5:13-18). 또한 성도들에게 바라는 하나님의 뜻은 죄에서 떠나 거룩하게 사는 것이고(살전4:3),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마5:13-16). 그리고 주님이 맡기신 사명, 즉 복음을 전파함으로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본문에 나오는‘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자’ 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사회적인 상황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상황은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는 암울한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로마의 압정에서 해방되기를 기대하며, 메시야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간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후에는 율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여 종교적으로 열심을 내는 바리새파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종교행위를 하나님께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위들을 보여 주려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해,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으로는 위선적인 사람들이었고, 정치적으로는 종교지도자들이 로마의 권력에 동조함으로 타락을 해서, 주님이 오셨지만,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배척하고 핍박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극히 적은 무리들이었습니다. 많은 무리들은 멸망을 향해, 열려 있는 크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이며, 오직 제자들만이, 아무도 찾지 않는 좁은 문으로 들어간 자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로 믿지 않고 배척하는 사람들을 향해
주님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 갈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 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을 하신 후에, 거짓선지자들이 양의 옷을 입고 와서, 하나님의 양들을 도적질 할 것인데,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주여 주여하는 자’ 들은 바로 이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반석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모래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으면, 그날, 곧 주님 재림하는 날에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거짓선지자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입니다. 아무리 주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권능을 행한다 할지라도, 하늘에 계신‘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심판하시는 그 날에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시겠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알기를 원하시며(딤전2:4),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뜻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진리를 알고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쁘신 뜻을 이루시기 위해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아직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시고, 공생애 기간 에 사역을 하시면서,‘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누구든지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구원을 받고, 천국백성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만 하면 천국에서 영생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은,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 받아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으로 천국에서 영생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요한복음 6장 38절로 40절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밝히 증거 하였는데,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 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주는 것, 즉 믿는 자들을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한 자가 천국에 들어 가 영생을 하는 것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뜻은 회개하는 자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죄인이 회개함으로 세례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요한의 세례를 받은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며 회개하라고 외쳤지만, 많은 사람들은 요한 앞에 나와 회개하고 세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는 이 세대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비유로, 아이들이 장터에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하여도 슬퍼하지 않는 세대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피리를 부르며 결혼식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애곡하며 장례를 치루는 시늉을 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비유로, 이 세대 사람들이 마음이 강팍하여 슬픈 것을 보고도 애곡하지 않고, 기쁜 것을 보고도 춤추지 않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선지자인 세례요한이 아무리 회개하라고 외쳐도, 도무지 사람들이 마음이 강팍하여 회개를 하지 않고 있음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는 이 세대에 대하여 심판을 하심으로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마태복음 11장 25-26절에서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지혜롭고 슬기 있다’고 하는, 율법사들과 서기관 그리고 바리새인들은, 회개를 하지 않았지만, 요한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외치는 말을 듣고, 마음이 순수함으로 ‘어찌할꼬’하며 어린아이와 같이 요한의 말에 순종함으로 세례를 받은 자들을 향해,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마11:26). 하나님의 뜻은 회개하는 자는 긍휼히 여기심으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천국백성이 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요한의 설교를 듣고 세리들과 창기와 많은 죄인들은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지만, 누가복음 7장 30절에 보면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을 위해 세례요한을 보내어‘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게 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부했습니다. 선지자의 말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이 은혜로 베풀어 주시는 사랑과 긍휼을 거부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뜻을 져버리는 자들이 되어 천국백성이 되지 못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이들이 내가 죄인임을 모르며 회개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병든 자라야 의원이 필요하지 병들지 않은 자들은 의원이 쓸데 없다고 하시고,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해서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죄인이었던 세리와 창기들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함으로, 죄사함 받고 의인이 되어 주님의 친구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한 비유를 해 주심으로 돌이키는 자, 즉 회개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한 자’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28절로 32절입니다.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아멘
하나님의 나라는, 뉘우치는 자가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이 비유에서 두 아들이 나오는데, 맏아들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 회개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이고, 작은 아들은 세리와 창기, 즉 죄인들입니다. 영적으로는 큰 아들은 유대인들이고, 작은 아들은 이방인들입니다. 그런데 맏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듣고는 순종하여 일하러 밭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종교인들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일하러 가지 않음으로, 불순종하며 외식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밭에 일하러 가지 않겠다고 함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불순종한 죄를 깨닫고 뉘우치고, 돌이켜 밭에 가서 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자녀들로 하여금 밭에 가서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둘째 아들이 밭에 가서 일을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것입니다. 바로 세리들과 창기들은, 요한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세례를 받으라고 한 말을 믿고,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자’가 되어, 하늘나라에 먼저 들어가는 영광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세례를 받아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인 줄 믿으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주님을 구주로 믿고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고, 부활하심으로 천국에 들어갈 자들이 다 되신 줄 믿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이 보내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에 보면 예수님과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5장 39-40절에 보면,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하였습니다. 허물과 죄로 인해 멸망 받아 지옥에서 영원히 사망가운데서 살아야 할 죄인들이, 영생을 얻으면 천국에 들어가,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누구든지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생을 주시는 주님께 나와,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또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인격적으로 경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에 대해,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깨달아 알아야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1장 10절로 12절에서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들이 영접하지 않았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사모하고 기다리던,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오셨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았지만,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한 자, 주님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로보아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자들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한 번은 예수님이 계신 곳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을 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과 누이가 찾아 와서, 사람들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막3:30-35).
예수님의 가족이 밖에 와 있다는 말을 전해들은 사람이, 예수님에게 밖에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 있다고 말하자, 예수님께서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러앉은 자들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세리이며 창기들이었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자들을 향해, 주님께서는 내 형제, 내 가족들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의 가족이 되는 축복을 받은 줄 믿습니다.
세 번째는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말씀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내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사도요한은 증거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는데, 말씀이신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고, 구원의 진리이고 영생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진리이시기 때문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죄에서 우리를 자유케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의 진리를 믿고 순종해야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죄인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야고보서 1장 18절에<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복음이란, 주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이 복음의 진리를 믿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거듭 태어나게 하심으로 자녀 삼으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13절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그 보증으로 성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증거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여 자녀 삼으시기를, 창세전에 예정하심으로, 기쁘신 뜻을 세우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4-5절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렇습니다.
우리를 자녀 삼으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되고 작정된 하나님의 경륜이었습니다. 세상을 만들기 전부터, 인간을 창조하기 전부터 인간이 타락할 것을 아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여 자녀 삼으시려고 뜻을 세우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음을, 디모데 후서 1장 9절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이렇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영원전부터 세우신 하나님의 뜻은,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창세전부터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려고 작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보면 태초전부터 말씀이 계셨는데 그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영원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세상에 오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영원히 변치 않는 말씀이십니다. 이 영원하신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즉 복음을 믿음으로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게 되었으며, 우리가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복음에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이 영원한 말씀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 또한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난 것은 썩지 않을 씨인데, 그것이 항상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 즉 그리스도 복음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벧전 1:22-23).
저와 여러분들은, 영원토록 불변하는,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죄사함도, 구원도, 부활도, 천국도, 영생도, 기업의 약속도 영원토록 변함없는 것인 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주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심으로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 갈 것이 아니요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자가 들어 간다”고 하신 말씀은,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회개하지 않고 주님을 영접하지 않으며, 복음에 불순종함으로 창세전에 세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자들을 향해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종교생활을 하며 마음으로 주님을 믿지 않고 주님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하는 거짓선지자, 즉 종교인들, 거짓목사들, 은사자 들을 향해,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구원과 자녀삼으신 것과, 천국과 영생에 대하여는, 결코 그 뜻을 돌이키지 않는 분입니다.
히브리서 6장 17절로 18절에 보면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맹세로 보증하셨다는 것은 주님을 믿는 자들, 곧 하나님의 자녀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생명을 걸고 천국으로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행함으로, 반드시 천국에 들어 가 영생하실 것입니다. 이제 나는 구원받고 천국에 반드시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유와 평강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