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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나의 설교
[설교] <출애굽기강해 21 : 옛언약과 새언약>
이용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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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언약과 새언약>8:6:13
    어느 추운 날 시골의 초등학교 운동장에 머리가 희끗 희끗한 노신사 한 분이 눈을 지긋이 감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누군가를 기다라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에 말쑥하게 차려 입는 청년이 노신사 곁으로 다가 갔습니다. ... 저희 아버지의 함자가 김자 성자 만자이신데 아버님이 오늘 초등학교 때 가장 친한 친구분고 만나 기로 약속을 하였으니 꼭 나가서 아버님의 친구분을 만나라고 하셔서 오늘 제가 이렇게 대신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은,,,,하고 노신사가 묻자 아버님은 지병으로 삼년전에 이미 돌아 가셨습니다. 임종을 하시면서 친구분과의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50년 후에 이 운동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으니 꼭 네가 대신 나가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시고 운명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노신사는 친구의 죽음에 애도를 하고 친구을 보지 못함을 아쉬워 했지만, 한 편 자신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임종하면서 까지 자녀에게 약속을 지키게 한 친구의 신실함에 대해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약속을 잊고 이행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신실하시다는 것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비와 이슬이 땅에 내려,, 곡식의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반드시 말씀하신 바를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식언하시거나,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또한, 영원히 변치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많은 약속을 하셨는데, 그 약속하신 대로 모든 예언의 말씀을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들과, 언약을 맺으시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인간과 맺으신 언약에는 두 종류의 언약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던 이스라엘의 후손들을,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하여, 시내산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 꼭대기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언약을 맺으심으로, 하나님의 백성과 제사장 나라를 삼아 주셨습니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체결한 약속을 시내산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이 시내산 언약을 첫째 언약이라고 하고, 옛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둘째 언약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맺으신 언약으로, 새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옛언약과 새언약에 대하여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먼저 옛 언약은, 주님이 오시기 전에 시내산 에서 백성들과 맺은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에는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이 있습니다. 행위언약은 조건이 있는 언약으로, 이 언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인간이 모두 언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동차로 어떤 목적지에 갈 때, 한 쪽 방향으로만 운전을 할 수 있는 길을 일방통행이라고 하고, 양방향 모두 운행하는 길을 쌍방 통행이라고 부릅니다. 바로 시내산 에서 맺은 옛 언약이 행위언약으로 쌍방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맺으시기 전에, 모세에게 먼저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려 주시고, 백성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계명과 율례를 다 백성들에게 고하자, 백성들은 모든 말씀을 지키겠다고 약속을 함으로 언약이 체결되었습니다(20:7-8).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먼저 출19:5-6절에서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말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언약하셨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일제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라고 대답을 하자, 모세는 시내산에 다시 올라가, 백성들이 다 지켜 행한다고 아뢰자, 산 아래에서 모든 백성들이 보는 가운데서 모세에게 십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주심으로, 언약이 성립이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243절에 보면 백성들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겠다고 언약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하였습니다. 백성들이 이렇게 대답을 하자, 모세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언약을 정식으로 체결하였습니다. 이 때에도 백성들은 모세가 언약서를 낭독하는 것을 듣고 다 지켜 행하겠다고 서약을 했습니다(24: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킬 수 없는 율법을, 다 지킨다고 세 번씩이나 서약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양푼에 피를 담아 백성에게 뿌리며, 이는 여호와께서 모든 말씀에 대하여 세우신 언약의 피라고 하였습니다. 모세가 소를 잡아 화목제를 드리고 그 피를 먼저 제단에 뿌리고 그리고 백성에게 뿌렸는데, 만약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언약이 깨어지고 죽임을 당한다는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지켜야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며, 계명과 율례를 지키지 않으면 언약이 파기가 됩니다.
    옛 언약은 하나님이 제시한 율법준수의 조건을, 스스로 지켜 행하겠다고 서약한 인간의 약속에 의해서 짐승의 피로 체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한 순간이라도 어기는 경우에는 저주받기로 서약한 행위언약입니다(27:26, 3:10-11). 이 옛 언약에 의해서 모든 인간은,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모두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언약은 아무것도 온전케 할 수 없는 언약으로 이것이 옛 언약이 가지는 한계였습니다. 타락하여 죄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킬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옳다고 인정을 받을 육체는 세상에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옛 언약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행위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공의가 그 죄를 용납하지 않고, 죄에 대한 심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옛언약인 율법아래 있지 않고, 새 언약인 은혜아래 있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 우리는 옛 언약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인 십자가의 사랑과 구속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줄 믿으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옛 언약은 불완전합니다. 옛 언약은 모형과 그림자입니다. 그래서 참형상과 실체이신 예수님이 오시면, 옛언약은 새언약으로 바뀜으로 완성됩니다. 본문 말씀인 히브리서 86-7에 보면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첫 언약이 흠이 있어서 불완전하기 때문에, ‘좋은 약속좋은 언약으로 흠이 없는 예수님이 완전한 새 언약을 맺으신다는 것입니다.
옛 언약은 항상 지켜 행한다고 약속함으로 짐승의 피로 체결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연약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못함으로 하나님께 죄를 짓고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고, 피흘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피 속에 생명이 있어 피가 죄를 속하기 때문입니다(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죄를 지은 사람은 짐승의 피를 제단에 뿌려야, 죄에 대하여 용서함을 받을 수가 있는데, 피가 죄를 대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짐승의 피의 제사는, 사람의 죄를 영원히 온전하게 용서하지 못하고, 일년동안만 죄사함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짐승의 피를 받으심으로, 일년동안 죄를 용서하신 것은 장차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영원히 용서하실 것을 계시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옛 언약이 불완전하여 죄를 용서하지 못한 것임을 히브리서 10:1-4절이 증거합니다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렇습니다. 짐승의 피는 죄를 영원히 없이 하지 못함으로, 양심상 다시 죄를 기억하게 합니다. 짐승의 피는, 주님의 보혈에 대한 그림자요 모형이기 때문에 불완전한 것입니다. 옛 언약아래에서 드려졌던 모든 짐승의 피는, 장차 십자가에서, 새 언약을 맺으심으로, 흘리신 주님의 보혈에 대한,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첫째 것인 불완전한 옛 언약은, 폐하시고, 둘째 것인 새 언약을 체결하셨다고 히브리서 813절에서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하셨고, 또한 히브리서 109절에서는 예수님께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옛 언약을 폐하시고 새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이제 주님을 믿는 자들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율법에 대하여도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언약으로 영원히 죄사함을 받고 은혜아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불완전한 옛언약인 율법은 십자가에서 폐하여지고 완전한 새언약 아래서 영원히 용서받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옛 언약은 한시적입니다. 이 옛 언약은 새언약의 중보자로 오신 예수그리스도 때까지만 존재하는 것으로, 지나간 약속이라는 의미입니다. 옛언약인 율법은, 구약에서 약속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만 율법이 있을 것임을 증거 합니다.319절을 보면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했습니다. 선지자와 율법은 세례요한 때까지라고 하였으며, 로마서 104절에서는 예수님은 율법의 마침이라 하였습니다.
    율법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율법 아래에서 여자에게 나셨습니다(4:4). 예수님은 33년을 세상에 사시면서, 옛 언약인 율법을 철저하게 다 준수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새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옛 언약은 요한복음 19장까지이며, 새 언약은 요한복음 20장부터입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19장을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옛 언약에 대하여도 죽었으며, 동시에 20장을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부활하여 새 언약아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더 이상의 옛 언약은 없으며 동시에 지킬 의무 또한 없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율법을 다 완성하심으로 폐하셨기 때문입니다(2:15, 2:14).
    넷째는 옛 언약은 짐승의 피로 체결하였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율법을 받고 내려와서, 하나님께 소로 화목제를 드리고 피의 반은 제단에 뿌리고 반은 양푼에 담아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라고 함으로 하나님과 언약이, 공식적으로 체결되었습니다. 히브리서에도 옛 언약이 짐승의 피로 체결되었음을 증거 합니다(9:18-22).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모세가 두루마리와 백성에게 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뿌리므로, 옛 언약이 체결되었는데,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고, 백성들은 이 모든 말씀을 지킨다고 서약을 했습니다. 하나님과 세우는 언약의 피라는 의미는 만약, 이 모든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짐승처럼 죽어 피를 흘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율법은 정죄의 법이고 사망의 법이며, 심판의 법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옛 언약을 세우신 것은, 모든 사람으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을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3:19-20).
    짐승의 피로 세운 옛 언약은, 사람으로 죄를 깨닫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모두 주님이 오실 때까지, 즉 믿음이 올 때까지, 심판아래 가두었다가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옛 언약은 장차 있을 새언약의 그림자이며, 짐승의 피는 주님의 보혈에 대한 모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옛언약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새언약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신 이후에 맺은 언약을 새언약이라 하고 주님이 오시기 전에 맺은 언약을 옛언약이라 알고 있지만, 그러나 구약에도 장차 십자가에서 맺을 새 언약에 대하여 여러 곳에서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겠다고 서약한 것을 쌍방언약이라고 하는데, 성경에는 일방언약도 존재합니다. 일방언약을 은혜언약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킬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언약을 해 주시고, 그 언약에 대하여 인간이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키시겠다고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쌍방언약 즉 행위언약인 옛 언약은, 인간이 말씀을 지키는 조건에 의해, 언약이 유지되지만, 일방언약은, 하나님이 전적으로 언약을 이루시는 것으로, 인간은 언약에 대하여 아무런 조건이나 지켜 행할 의무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일방언약을 믿기만 하면, 계약이 성립되고 유지가 됩니다.
    에덴동산에도 쌍방언약과 일방언약이 계시되어 있습니다. 쌍방언약은 선악과 언약이고, 일방언약은 생명과 언약입니다. 선악과 언약은 창217절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마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입니다(2:17).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먹지 않으면 영생인데, 먹지 말라는 언약을 어기고, 먹는 날에는 사망이라는 형벌이 따르는 행위법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언약을 어겼으며(6:7), 그 결과 영과 육체가 죽은 것으로 보면, 아담은 하나님께서 선악과 언약을 주시고, 먹지 말라고 하신 말씀에 지켜 행하겠다고 대답을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아담이 지키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한 책임은, 아담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조건부 언약이며 행위언약이고, 시내산에서 맺게 될 옛 언약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그러나 창2:16절의 생명과 언약, 조건이 없는 일방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생명나무의 열매는 아무 조건이 없이, 은혜로 네가 자유롭게 먹으라는 언약입니다(2:16). 우리는 옛 언약이 먼저이고, 새 언약이 나중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새 언약이 먼저이고, 옛 언약이 나중에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체결한 것은 옛 언약이 먼저이고 새 언약이 나중에 체결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새 언약은 창세전부터 타락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미 그리스도를 통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생명과 언약과, 선악과 언약에서도, 새 언약의 그림자인 생명과 언약이 먼저 주어졌고 그리고 선악과 언약이 나중에 주어진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새 언약을 일방언약이요, 무조건적인 언약이며, 은혜 언약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에도 새 언약이 주어졌습니다. 아담이 선악과 언약을 어기고 범죄한 후에 두려워 나무사이에 숨어 있을 때, 하나님이 은혜로 부르시고, 복음으로 주신 여자의 후손이 바로 새 언약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여자의 후손을 주신다는 약속은, 하나님께서 아무 조건도 없이, 일방적인 은혜로 주셨습니다.
   
아담은 다만 여자의 후손을 주신다는 언약을 믿기만 하면 언약이 체결됩니다. 아담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아담의 허리에 있던 모든 인류도, 여자의 후손에 대한 새 언약을 받은 것입니다. 또한 노아도 방주언약을 통해 새 언약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방주에 들어가기만 하면 홍수심판에서 생명을 얻는다는 언약입니다. 이 방주는 그리스도의 모형이기 때문에, 노아가 방주안에 들어 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고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방주의 식양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심판이 있을 것을 미리 알려 주시고, 방주 안에 들어가라고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동물과 노아의 식구 8명이 방주 안에 들어갔을 때 방주의 문을 닫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노아는 다만 방주에 들어가라는 말씀을 믿고 들어갔을 때, 하나님은 은혜로 구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 방주언약도 장차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맺으실 새 언약에 대한 그림자였습니다. 또한 갈대아우르에서 우상을 섬기던 아브라함을 일방적으로 부르시고, 자손과 땅을 줄 것이며,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고,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라 약속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도 아무 조건이 없이 은혜로 주신 것이며, 이 언약을 하나님이 맹세로 보증해 주셨습니다(12:1-7).
   
그리고 창세기 22장에서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고 언약을 해 주셨는데, 이 언약이 장차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새 언약을 세우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구원과 의를 얻는 복을 받게 되리라고, 일방적으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 새 언약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언약을 이루기 위해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새언약은 오직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은혜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첫째로새 언약은 일방적인 은혜 언약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있는 영혼을 사랑하심으로 일방적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보내 줌으로 새 언약을 맺으시겠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주신 언약입니다.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는 것도, 언약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인간이 행하여야 할 아무 의무나 조건이 없습니다. 다만 은혜로 주신 새 언약을 믿고, 마음으로 영접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아담이 범죄하고 인류가 원죄로 인해 타락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속사역은, 아담이후에 계획되고 준비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새 언약의 은혜는 창세전에 이미 준비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디모데 후서 19절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죄인이 되어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영원전부터 하나님께서 은혜로 준비하신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첫사람 아담이 타락할 것을 아시고 그리스도를 은혜로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4-5절에도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하였으며, 또한 골로새서 126절에서도 <그리스도의 비밀은 만대전부터 감취어졌던 것인데 이제 성도들에게 나타난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 죄인들을 위해 준비하신 그리스도는, 창세전에 하나님이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을 은혜로 예비하신 것입니다. 창세전에 세우신 새언약과 구약에 계시한 새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여자의 후손으로서, 그리스도가 성령의 능력으로 마리아에게 태어나신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은혜위에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지옥에 가야하는 데,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심으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죄의 댓가로 죽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아무조건도 없이 다만, 주님의 십자가를 믿고, 새언약으로 구원을 얻은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인 줄 믿습니다. 에베소서 28-9절이 우리가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증거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그렇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은혜를 믿을 때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행한 행위는 전혀 없으며, 오직 하나님이 창세전에 준비하시고 구약에서 미리 계시하신 새언약의 중보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이랗게 우리는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자 들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구약에 계시된 새 언약이 신약에서 십자가서 이루어진 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일방적으로 베풀어 주신 은혜를 받고,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가 주님의 은혜를 받고 새언약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로 새 언약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옛 언약은 시한부로 새언약을 맺으실 예수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만,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새언약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새 언약을 맺으실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31:31~34) 이 새언약에 대한 예언은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주님의 보혈은 썩지 않는 피 이기 때문에 영원히 용서할 수가 있습니다.
   
히브리서 912절에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하셨습니다. 옛언약은 지상에 있는 모형인 성막의 지성소에 들어가 짐승의 피를 뿌림으로 일년동안 용서를 받았지만 주님은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시고 하늘의 성소에 단번에 들어가 자신의 보혈을 뿌렸기 때문에 우리가 영원한 속죄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 언약아래 있기 때문에 영원토록 거룩하고 온전하며 의롭게 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10:10, 14).
    셋째로 새언약은 주님의 보혈로 맺었습니다. 옛언약은 짐승의 피로 맺었기 때문에 영원하지 않고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새언약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세우신 것이기 때문에 영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식사를 하시면서, 내일이면 죽으실 줄 아시고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죽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해주시는 새 언약을 맺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성령으로 십자가에서 드렸기 때문에, 이제 죄를 위해 다시는 짐승의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가 생각날 때마다, 죄를 지을 때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7:25). 왜냐하면 새 언약의 중보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자 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8:1).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이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 자백을 하면, 언제든지 깨끗하게 씻어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요일1:7-9). 여러분 !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새 언약 아래 있는 자들이, 진정으로 복된 자인 줄 믿으시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심으로 주님을 찬양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옛 언약은 새 언약의 그림자이며, 옛 언약은 죄를 깨닫게 하고 새 언약은 영원토록 용서해 줍니다. 옛 언약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한다는 서약위에 채결되었기 때문에, 조건부언약이라 하고 행위언약이라 합니다. 또한 계약당사자 간에 서로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쌍방언약이라 합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아무 조건이 없는 언약으로, 하나님만 지킬 의무가 있는 언약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언약이요 은혜언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옛 언약은 흠이 있는 불완전한 언약이고, 새 언약은 영원토록 변함없는 완전한 언약입니다. 옛 언약은 한시적으로 주님이 오실 때까지만 주어졌지만, 새 언약은 영원히 적용되는 언약입니다. 또한 옛 언약은 짐승의 피로 맺었기 때문에, 온전한 죄사함이 없지만, 새 언약은 영원하신 주님의 썩지 않는 보혈로 체결을 하였기 때문에, 영원한 죄사함을 얻게 됩니다.
    옛 언약은 죄가 무엇인지 그 본성을 드러낼 뿐이지만, 새 언약은 죄를 제거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 옛 언약에서는 죄가 무엇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지만, 새 언약에서는 죄 사함 받는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렇듯 새 언약은 옛 언약과 같이 한시적인 언약이 아니라 영원한 언약입니다. 옛 언약에서는 죄의 본성을 드러내어 가르쳐 주었지만, 새 언약은 영원히 용서 받는 길은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옛 언약 아래 있지 않고, 은혜의 새 언약아래에 있기 때문에, 죄의 심판에 대하여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새 언약은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영원한 언약이며 은혜언약입니다. 그래서 지금 교회시대를 은혜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라 합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의 새 언약 아래 있는 우리는 하나님나라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충성해야 합니다. 옛언약은 능력이 없어서 모든 말씀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법을 새겨 주시고 그 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 또한 주셨습니다. 우리 고후3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아멘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이제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담대하게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돌리시기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목회자료]<하나님의 뜻 1 : 불신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
[출애굽기 20] <율법과 복음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