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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추수감사절] <감사하는 신앙을 갖자>
이용찬
6,825
="text-align: left">                                  <감사하는 신앙을 갖자>

 

 

신16:16-17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오늘은 추수감사절로 한국교회가 지키는 주일입니다.

추수 감사절은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인 미국 메사츄세스 프리마우스 항구에 도착한 1620년 1월 21일을 기념하는 뜻에서 11월 넷째주 목요일을 추수 감사절로 정하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례는 성경 말씀대로 경건하게 생활하려는 영국의 청교도들과, 형식주의적 신앙생활에 젖어 있던, 성공회의 신자들 사이에 많은 신앙의 갈등과 마찰이 있었는데, 당시 영국의 국왕은 영국의 국교회인 성공회와 다른 신앙 견해를 가진 청교도들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신앙적 자유를 허락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청교도들은 그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네덜란드로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11년간의 네덜란드에서의 생활은 무척 고된 것이었으며, 자녀들을 올바른 신앙인으로 교육하기란 더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청교도들은 신대륙인 아메리카로 가기 위해 7년 동안 힘들여 일해서 번 돈으로 배를 샀는데, 스피드웰이란 이름을 가진 그 배는 장기간 항해하는 데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다른 배를 구입하였는데 이 배가 바로 그 유명한 포도주 운반선인 메이플라워호입니다.

그러나 이 배 역시 108톤의 작은 배였지만 신앙의 열정에 불타고 있었던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 신대륙인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메이플라워 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먹을 물과 양식이 부족한 가운데, 65일간의 항해 끝에 지금의 메사추세스에 도착하여 그 곳 이름을 청교도들의 고향인 뉴잉글랜드 프리머스라고 지었습니다.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한 때는 겨울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심한 식량난과 추위, 그리고 열악한 환경과 영양실조 등의 원인으로 인해, 첫 겨울에 102명 가운데 47명이나 죽었는데, 그때 심한 고통 속에 있던 그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것은 마음 좋은 인디언들이었습니다.

아메리카의 주인이었던 인디언들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청교도들에게 옥수수, 콩, 보리, 감자 등의 곡물을 가져다 주었고, 농사짓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다음해인 1621년 청교도들은 풍성한 곡식을 추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청교도들은 친절한 인디언 추장을 비롯하여 91명의 인디언들을 초대해 추수한 곡식과 칠면조 고기 등을 함께 먹으며 신대륙에서의 기쁜 첫 추수 감사절로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후 1623년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추수 감사절을 공식 절기로 선포하였으며, 1789년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이를 전국적으로 지킬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은 추수 감사절이 왕의 관습이라는 이유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중단하였습니다. 그 뒤로 추수 감사절은 일부 주에서만 비 공식적으로 지켜지게 되었고, 그 기념일도 주마다 달랐습니다.

이렇게 폐지되었던 추수 감사절이 다시 지켜지기 시작한 것은 1863년 링컨 대통령이 추수 감사절을 미국의 연례적인 축일로 선포하면서부터였습니다.

링컨의 결정에 동기를 부여한 사람은, 사라 요세파 헤일 여사로 <추수 감사절을 미국의 건립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졌음을 기념하는 연례적인 절기로 지켜져야 한다>고 캠페인을 하였으며,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었고 대통령은 이 주장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남북 전쟁이 진해되고 있었는데, 추수 감사절 하루 동안은 전쟁이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회가 추수 감사절을 교회의 절기로 지키게 된 것은 1904년부터입니다. 처음에는 장로교 단독으로 11월 10일을 추수 감사절로 기념하던 것이 1914년 교파 선교부의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선교사가 한국에 처음 입국한 것을 기념하는 뜻에서 11월 셋째주 수요일로 지켜 오다가 그 후에 편의상 11월 셋째주 일요일을 추수 감사절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추수 감사절의 근본 목적은 한해동안 보살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또한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데 있습니다. 1621년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신대륙에서의 첫 수확을 거두게 된 청교도들은 추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실질적으로 신대륙 생활에 도움을 준 이웃 인디언들을 초대해 추수한 곡물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추수 감사절과 관련하여 가장 널리 알려진 풍습으로 칠면조 고기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 이 풍습은 첫 추수 감사절 때 인디언들이 칠면조를 잡아와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하였으며, 또 일부지방에서는 오늘날에도 이날 식탁에 5개의 옥수수를 올려 놓습니다, 그 이유는 청교도들이 처음으로 수확한 옥수수를 풍성하게 거두었지만, 다음 추수 때까지 먹을 양식으로는 부족하여 한 사람의 하루 식량으로 옥수수 5개를 배당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추수감사절 때 각 가정의 부모들은 첫 추수 감사절이 지켜지기까지 고생했던 선조들의 개척정신과 고난의 경험들을 자녀들에게 설명해 주며 자녀들과 함께 그 옥수수와 칠면조를 먹으며, 축제를 하며 조상들의 고난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음식을 먹는 풍습이 추수감사절입니다.

그러나 이 보다도 더 오래 된 감사절의 기원은 성경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이미 3대 절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출애굽기23:14에 보면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하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첫째는 유월절로서 하나님의 종살이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게 될 때에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문인방에 바른 집의 장자는 죽지 않고 살아 났습니다.

어린양의 보혈의 은혜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가 유월절과 무교절입니다. 유월절의 어린양은 예수그리스도의 모형과 그림자로 신약에서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피를 흘리셨습니다.

구약의 유월절과 무교절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지내심으로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나와 하나님께 얼굴을 보이라는 것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을 받은 것을 잊지 말고 기뻐하며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날은 성전이 없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유월절 양으로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 날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날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맥추절은 출애굽한 날부터 50일 째 되는 날로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것과 첫 번째 수확하는 곡식인 보리수확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50일 째 되는 날이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로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구약의 칠칠절 즉 맥추절이 보리 수확을 의미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초실절 이후 50일 째 되는 날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첫 번째 수확인 백이십 명의 성도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약의 맥추절은 예언이고 신약의 성령 강림은 영혼의 추수로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셋째는 초막절로서 가을에 거둬들인 곡식들과 포도와 무화과 추수를 감사하며 또 출애굽하여 가나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지내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지킬 때에는 광야로 나아가 초막을 짓거나 텐트를 치고 한 주 동안 그 안에서 조상들이 겪은 삶을 실제로 경험해 보면서 보내는 절기입니다.

이 초막절을 수장절이라고 하는데 가을의 실과와 곡식을 수확하여 곳간에 저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초막절은 주님이 재림하시면, 구원받은 영혼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됨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유월절과 오순절과 초실절, 이 세 절기의 특징과 공통점은 모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죄사함에 대한 감사, 오순절은 성령을 주심에 감사, 초실절은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실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며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것은 나그네와 행인 같은 순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아니면 살아 갈 수 없는 것이 우리 나그네의 삶입니다.

추수감사는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에 내려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만을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1년을 뒤돌아 보면서 우리에게 베푸신 축복을 깊게 기억하며 감사하는 절기 입니다

항상 십자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에 감사하고, 여기 까지 도우신 하나님이 앞으로 천국에 이를 때까지 함께 하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심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오늘 본문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범사는 모든 일을 말하며 감사의 조건이 있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기쁨과 소망이 넘쳐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함을 나타내고, 범사에 감사하기 위해서도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이 성령 충만은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지 못하고 범사에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성령충만 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성령충만하지 못한 이유는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시며. 성령충만하여 범사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라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어서 하신 말씀이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우연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어날 일이 당연히 일어난 것이고 좋은 일이면 재수가 좋아서 된 것이고

나쁜 일이면 운수가 나빠서 된 일로 여깁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뜻 가운데 일어납니다.

둘째는 모든 일을 자기 힘으로 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고 내가 힘써서 일이 이루어진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감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건강을 주시고 지켜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스스로 건강해 지고 물질을 모았다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신앙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셋째는 남과 비교해서 자기 처지가 그렇게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을 크게 떠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할 일들 뿐 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3:17-18에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했습니다.

비록 현실에는 감사할 조건이 없어도 오직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한 가지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좋은 어떤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불치의 병으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집사님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하나님의 능력을 믿사오니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로 아들을 살려주시옵소서. 만약에 아들을 살려 주시면 재산의 절반을 감사헌금으로 드리겠습니다>고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아들은 죽었고 온 성도들은 슬픔과 애도 속에서 장례를 치렀습니다.

몇 주일이 지난 후, 그 집사님은 상당히 큰 액수의 감사헌금을 교회에 하였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불러서 감사헌금을 하게 된 이유를 물으니 <목사님, 하나님께서 제 아들을 사랑해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여기보다도 더 좋고 행복한 하나님나라로 데려가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제가 약속대로 감사예물을 드렸습니다> 이 집사님 같은 신앙이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이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고 항상 감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마귀가 아무리 넘어뜨리려고 해도 넘어지게 하지 못하는 성도가, 감사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감사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통하여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는데 우리의 감사와 찬송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시편 50:23절에 증거하고 있는데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했습니다. 모든 예배는 죄사함과 구원에 대한 감사가 기초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사람의 예배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반대로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을 하나님은 가장 싫어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동안 생활할 때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하님이 보내신 불뱀에 물려 그렇게 들어 가고 싶어 하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누가복음 17장12절 이하에서 예수님께서 열 명의 문둥병자가 병을 고쳐주시기를 원하였을 때 예수님은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문둥병자들이 제사장에게 가다가 자신들의 몸을 보니 문둥병이 다 나았습니다. 그러나 10명중 한 명만 주님께 다시 돌아와 문둥병이 치유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받은 은혜에 대해 감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 한탄하시고 돌아온 사람에게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문둥병에서 치유받았을 뿐 아니라 죄사함을 받음으로 영혼까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줄 아시고 우리 모두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심으로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 감사하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감사하는 자에게 크신 사랑을 베푸시고 더 큰 축복을 주십니다. 요셉이 형들로부터 버림을 받아 노예로 팔리고 감옥에 갇혀 고생을 당하였지만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후에 형들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요셉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할 때 요셉은 형들에게 말하기를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였는데 원망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은 요셉을 하나님이 크게 축복하신 것입니다.

독일에서 한창 기근이 심할 때, 한 부자가 매일 빵을 구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빵을 받아든 사람들 중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그저 큰 것만 골라잡으려고 애를 쓰더랍니다. 그런데 크레첸이라는 소녀가 있었는데 제일 나중에 남아서 사람들이 가져가고 남은 것, 제일 작은 빵을 가져가면서 <할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마음으로 감사하며 꼭 인사하고 가더랍니다.

할아버지는 그 소녀의 ‘감사합니다’라는 말한마디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제일 작은 빵 다섯 개를 만들어 그 속에 은전 한 개씩을 넣어서 그 소녀가 가져가게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은전 다섯 개를 도로 가져와서 할아버지에게 되돌려 주더랍니다. 할아버지는 다시 그 소녀에게 주면서

“하나님은 감사할 줄 아는 자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신단다. 너한테 주려고 일부러 제일 작은 빵에다 은전을 넣어 만든 거란다”하셨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십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촛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전등불을 주시고, 전등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햇빛도 필요 없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기쁨과 행복, 그리고 만족은 감사에서 나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어떤 환경속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은 어떤 좋은 환경속에서도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될 때, 직장생활이 행복합니다.

가정안에서도 서로 칭찬하며 적은 일에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때, 그 가정은 행복한 천국의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하면 영육간에 건강한 삶을 살게 해줍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면 영혼이 병들고 심령에 병이 듭니다.

마음이 항상 무겁고 짜증을 내는 사람에게 병이 찾아옵니다. 감사하는 사람, 기뻐하며 찬송하는 사람의 얼굴에는 광채가 나며 밝은 표정이 됩니다.

우리 몸속에 암세포가 매일 생기는데 근심, 걱정, 불평이 있을 때, 이 암세포가 자라서 암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리게 되며 항상 기쁨으로 살고 열심히 찬송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성도들은 암에 걸리 확률이 그만큼 낮습니다.

<박사님 아멘약 주세요>란 책을 쓴 황수관 박사에 의하면, 우리 몸에는 내장인 심장, 위장, 신장, 및 방광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이 있다고 합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되는데 교감신경은 주로 불안, 공포,초조,시기,질투,놀람,분노,욕심,미워하는 마음이 있을 때 강력히 작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감신경이 작용하면 그 여파로 심장이 급하게 뛰고 소화불량이 되는 등 내장에 병을 초래하며 마음이 불안하고 가슴이 뛰고 손이 떨리는 것도 바로 교감 신경 작용의 결과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면 건강해진답니다

기쁜 마음, 아름다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봉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하는 마음, 겸손한 마음, 남을 귀히 여기는 마음이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는 촉매제들입니다. 이 부교감 신경이 자극되어야 육체가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은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독일이 2차대전 당신 이스라엘 육백만명을 학살했는데, 유대인들의 학살의 현장 중의 하나인 아우슈비츠 같이 지옥같은 포로수용소에서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영적인 건강, 정신적인 건강, 마음의 건강, 육체의 건강을 원하시면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새찬송가 384장(통일) <나의 갈길 다가도록>을 비롯하여 수 천곡의 찬송가를 작사한 ‘화니 크로스비’ 여사는 일생동안 소경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어느 분이 그녀에게 묻기를 “당신의 얼굴은 늘 밝고 감사의 빛으로 차 있는데, 당신의 처지를 보면 감사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이 그렇게 당신을 감사하게 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감사의 조건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감사의 조건들이 없다고 할지라도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단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자신이 비록 육체적으로 앞을 못 보는 장애가 있지만 불평이나 원망으로 삶을 비관하지 않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쁘게 살아가는 삶 자체를 감사한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감사할 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환경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이 위대한 것입니다.

자신이 소경임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름다운 찬송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살며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원망이나 불평은 사탄이 좋아하는 일입니다. 사탄의 소원은 성도의 마음속에 원망과 불평을 심는 일인데. 사탄을 이기는 길은 감사와 찬송뿐입니다. 범사에 감사해서 사탄을 물리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범사에 감사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받고 영육 간에 건강한 삶을 얻어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미국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은 청교도의 신앙을 추수감사절로 만들어 국가적인 연례행사의 일환으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도 선교사들이 추수감사절을 지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교회가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기독교의 하나의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고생 끝에 수확한 농작물에 대하여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신앙은 본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교도의 감사하는 신앙의 정신은 본 받되 감사하는 방법이나 날짜 등에 매이지는 말며 또한 구약에서 일 년에 세차례 유월절과 칠칠절과 초실절에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제사를 드리며 감사하였던 절기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고 앞으로 주님 재림하심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구약의 절기 또한 신약의 교회에서 지킬 의무가 없습니다. 그러나 절기에 나타난 영적인 의미에 대하여 감사하는 신앙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가 유월절이 되어, 죄를 지을 때마다, 그리고 죄가 생각날 때마다 십자가 은혜에 감사해야 하며, 오순절에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거듭

태어 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항상 감사해야하고, 초막절에 주님이 재림하시어 천국에 들어 갈 것을 소망하며 감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매일 매일이 영적으로 유월절이고, 오순절이며, 수장절이라는 것을 알고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추수 감사절’이라는 기독교의 절기가 있기 때문에, 날짜에 매여서 감사절의 절기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날마다, 매 순간이 범사에 감사함으로 ‘감사절’인데

또 일년에 한 번쯤은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며, 그 동안 주신 은혜와 축복에 대하여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유월절에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우리의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유월절 양으로 피를 흘리심으로 저와 여러분들의 죄를 용서 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또한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심으로 교회가 탄생이 되고, 우리 모두 죄사함을 받고 죽은 우리의 영이 다시 살아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주님께서 재림하시어 마지막 심판을 하시고 우리를 천국으로 데리고 가서 새 예루살렘 성에서 행복하게 영원히 살 것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한 해 동안 건강주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설교] <네가지 선물로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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