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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고찰 1]시리즈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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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height: 150%">이단에 대한 고찰 시리즈에 앞서..
 
종교를 의미하는 라틴어 렐리지오(religio)의 원뜻은 결부, 양심적인 고려, 하나님 존경, 양심적인 것, 양심적인 정확성, 신성한 것에 대한 존경, 종교적인 감정과 경외, 종교적인 의무, 종교적인 에배, 신에 대한 예배를 포함한다. 따라서 이 단어는 돌아가는 것, 귀의, 결부, 충성, 양심, 존경, 경외, 의무, 예배 등 종교의 주요한 본질과 태도 등을 암시하며, 이것들과 다르거나 정반대되는 것을 주장, 강요하는 것은 전부 참 종교가 될 수 없고 거짓 종교인 것이다. 그래서 이단은 모두 거짓 종교들이다. 따라서 유사 종교인 이단은 종교인 척하는 것들이다.
이단에 대한 고찰 시리즈에서는 이단들의 정의와 발생 원인, 이단의 특징과 신학에 대하여 살펴봄으로 성도들로 하여금 이단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이단 박멸의 근본적인 대책은 분별력과 아울러 올바르고 철저한 교육과 지도자를 배출시키는 데 있다.
 
헬라어 아이페시스는 본래 '선택'을 뜻하는 단어이었지만 차차 기독교의 진리나 교의를 의도적으로 부인하는 집단이나 개인을 가리키게 되었다. 천주교에서는 이단을 진리에 대해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거부하는 이단과 무지와 무식으로 인해 진리를 부인하는 이단으로 구분하여 전자만을 파문의 죄로 처벌했다. 한편 비평적 신학의 출현으로 이단의 의미는 새롭게 규정되었다. 그래서 대체로 현재는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의 신성을 부인하거나 계시로서의 성경을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을 부인하거나 인간을 신격화하는 등의 제한적인 경우만을 이단의 성립 요소로 규정한다.
 이러한 이단의 역사는 이미 신약성서에도 나타난다. 초대 교회 시대에는 사도 요한이 언급하는 대로 예수의 육체적 강림을 부인하는 영지주의적 이단이 대표적이었다
 
[요일 4:1-요일 4:3]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교회사를 살펴보아도 거의 언제나 정통 교리에서 벗어난 이단의 세력이 발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단이 발흥하게 되는 원인과 특성을 살펴보면 정통 교회가 교조적이고 의식적일 때에는 성령 운동을 강조하는 신비적 이단이 등장하고(몬타투스파 등), 교회가 비대하여 부패할 때에는 분파주의적 종파(sect) 중심의 이단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재침례파, 시한부종말론 등). 즉 시대별 이단 연구는 그 당시의 정통 교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금석(詩金石)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개신교가 전래된 이후 끊이지 않고 이단들이 발흥하였다. 한국의 이단 중에는 자생적인 것들이 있는가 하면 외국에서 유입된 형태도 있다. 대표적인 자생적 이단으로는 문선명의 통일교와 박태선의 전도관 등을 들 수 있다. 박태선의 전도관은 이제 쇠퇴의 길을 걷고 있지만 문선명의 통일교는 경제계에서 아직도 막강한 힘을 지닌 채 세계 속에서 지속적인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외국에서 유입된 대표적 이단으로는 몰몬교와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등이 있다. 이들 종파들은 지금도 꾸준히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노방 전도 등 활발한 선교 사업을 전개하여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단 시비가 있는 단체 혹은 교회들도 매우 많은 편이다. 이 문제는 각 교파의 징계와 연관된 권위의 문제를 야기하지만 단순히 그러한 차원만이 아니라 진리의 수호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신중한 판결이 있어야 할 것이다.
외국의 경우 비교적 최근에 발흥하기 시작한 현대적 이단들을 고찰해 보았다. 신비력 치료법과 연관된 크리스천 사이언스와 마하리쉬 마헤쉬 요가에 의해 미국에 소개된 요가의 일부분인 초월적 명상을 다루었다. 또한 동부인도의 한 종파였지만 유럽, 미국 등지에서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양 종교 하리 크리쉬나(Hari Krishna) 등을 다루었다.
 
*용어해설*
적그리스도(Anti-Christ)
엄밀하게 정의하면 적그리스도는 신화적인 귀신 혹은 귀신적인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원수다. 그는 기독교인의 마지막 압제자요 박해자로서 재림 전에 나타나지만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멸망 받을 것이다. 이 용어는 유대인의 메시야를 반대하는 사람에게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적메시야'(anti-messiah)라고 하는 것이 더 좋다.
좀더 폭 넓게는 신앙인들을 상대로 전쟁을 자행하는 역사적 신화적인 군주에게도 이 용어가 적용되었다. 또한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처럼 기적을 행하고 잘못된 가르침을 행하여 많은 사람을 속이고 그릇 인도하는 거짓 그리스도의 개념도 적그리스도의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때로는 동일시되기도 한다.
[이단의 고찰 2]이단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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