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엽시다!

연말정산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회에 낸 헌금까지 기부금으로 처리해서 세금을 환급받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독자가 전화로 질문을 해서 연말정산을 통해 봉급 생활자들이 정당하게 세금을 환급받는 문제의 유익에 대해 답해준 적이 있습니다. 봉급 생활자들이 세금 환급받지 않으면 세수(稅收)가 많아서 세무서에서는 법인세 포탈이나 일부 자영업자들의 탈세를 잡아내려고 애쓰지 않을 터이니 결국 조성 형평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과연 예수님은 세금을 내는 문제에 대해서 어떤 교훈을 주시는지 확인해 봅시다.

▶함께 읽을 말씀 : 마 17:24-27, 22:15-22

예수님도 세금 내셨다!(마 17:24-27절)

1. 예수님은 세금을 내셨습니까? 베드로의 어떤 말을 통해서 전에도 예수님이 세금을 내셨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25절)

2. 사실 성전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성전세를 내시지 않아도 되었습니다(25절하-26절).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세금을 꼭 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자세를 본받기 위해서 오늘 우리는 어떻게 노력해야 합니까? 또한 개인이나 (특히) 기업이 정직하게 세금을 내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떤 어려움에 처하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양자택일의 문제인가?(마 22:15-19)

3. 유대교 당국자들은 정치적 공세로 예수님을 넘어뜨리려고 세금 문제를 제기했을 때 양자택일의 대답을 요구했습니다(17절). 이 때 예수님은 지혜롭게 제 3의 답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세금을 내는 문제와 종교적인 문제가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을 보여줍니까? 양자택일이 아니라면 어떤 것일까요?

4. 예수님이 보이라고 하신 셋돈, 즉 데나리온은 세금 징수를 위해 로마 정부가 만든 은전이었습니다. 그 동전에는 황제 티베리우스의(눅 3:1) 얼굴과 함께 이런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티베리우스 가이사 아구스도, 신성한 아구스도의 아들" 그런데 뒷면에는 티베리우스가 왕관을 쓰고 제사장의 옷을 입은 모습이 새겨져 있고 '대제사장' 이라고 씌어있었습니다. 특히 뒷면의 의미는 어떤 면에서 영적 월권입니까?

올바른 정교 분리란 이런 것! (마 22:20-22)

5.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정당한 세금을 국가에 내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동전 앞면). 그러나 당시 로마는 식민지 주민들에게 영적인 통치도 한다고 강변했으나(뒷면) 예수님은 어떻게 교정해주셨습니까?(21절하)

6.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면 온 세상이 다 하나님의 소유이니 하나님께만 바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가 요구하는 국민의 의무도 수용하고 더욱더 하나님께 바칠 것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이 바로 참된 정교 분리입니다. 이 말뜻의 의미에 대해 토론해 보십시오.

7. 이 구절은 사실 정교 분리의 대원칙인 것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오해되기를 정부가 간섭만 않으면 교회는 정부의 불의에 대해 선지자적 외침도 포기한다는 수동적인 분리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참된 정교 분리란 어떻게 이해해야 바른 것입니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는 구절과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구절 사이에 헬라어 원문에는 ‘카이’(and의 뜻)라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이 접속사는 “더욱 더”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당신의 말로 풀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