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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교육
중고등부
교육행정 1「Ⅰ. 교육행정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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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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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교육행정의 이해

 1. 교육행정의 개념 

   현대 사회가 다양화되어 가고 복잡한 사회와 문화의 현상들이 발생함에 따라서 이에 대한 설명과 이해의 학문적 도구들도 보다 복합적인 양상을 띠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들은 이전에는 분명하던 학문간의 영역에 대한 논쟁도 이제는 느슨해지고 불분명한 경계선을 갖게 하였다. 이전에는 하나의 인간 사회의 현상에 대해 간 학문적인 접근(interdisciplinary approach)을 시도했던 반면에 요즈음 들어서는 하나의 사회현상에 대해 주도적인 연구학문이 존재하고 주변학문들이 그 학문의 연구를 돕는다 다 학문적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를 시도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어떤 하나의 현상을 탐구하는데 독자적인 한 개의 학문만을 필요로 하지 않고 다양한 학문의 동시적인 접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특히 사회와 인간의 현상을 다루는 사회과학 분야에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오늘날 교육(not 교육학)은 이런 다학문들의 동시적 접근을 절실히 요구하는 종합적인 학문이 되어가고 있다.
   교육행정은 이러한 측면에서 하나의 독자적인 연구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서 교육행정은 주변의 다양한 학문들과의 연구교류를 통하여 하나의 교육적 현상에 대한 다학문적 접근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체계를 갖고 있다.  첫째, 교육행정은 교육현상에 대한 체계적인 다학문적 연구를 통하여 보다 체계화된 교육현장의 제도와 구조를 구축한다는 고유한 목적을 갖고 있다.  또한 교육행정은 교육행정 행위에 대한 체계화된 독자적 연구를 통하여 그 문제와 대안을 찾고 다양한 현장에 대한 객관화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교육행정은 교육현장에 대한 제도적 구조적 체계화를 지향하면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의 한 분야(교육행정)이다.  또한 교육행정학은 다양한 제반 학문들의 연구방법과 결과들을 기반으로 하여 교육현장의 효율적 체계화를 지향하는 과학적 학문의 하나로서 교육행정 자체에 대한 이론적 일반화와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행정체계를 구성하는 일을 연구 과제로 삼는 독립학문(교육행정학)으로 규정할 수 있다. - 기독교교육도 마찬가지이다.

2. 교육행정의 역사적 이해

 (1)교육행정을 위한 역사적 접근 
교육행정은 1900년대 이후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 이유는 교육행정 자체가 산업화와 사회과학의 발달로 나타난 학문이기 때문이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탐구가 이 때부터 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먼저 과학적 경영의 주안점은 조직의 목적 달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1911년에 Frederick W. Taylor는 최초로 '공장경영'에서 과학적 경영원리를 도입하여 공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은 거대한 기계의 부속품과 같은 취급을 당하게 되었고 결국 조직에 반발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Mary Parker Follett은 어느 조직이든 중심과제는 역동적이며 조화 있는 인간관계의 구축이라고 말하면서 그것을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입장을 가진 학자들은 공장에서 피고용인들의 심리적 태도가 매우 중요하며 여타의 물리적 요인들이 아무리 크게 작용한다 해도 심리적 요인들이 강하게 작용하는 작업장에서는 생산성에 큰 영향이 미쳐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들'이라는 유대감이 생산성 향상에 주된 원인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관계에 의한 생산성 향상 역시 나름의 한계를 갖게 마련이다.  즉 인간 관계에 의해서 함께 한다는 느낌상의 작업 능률은 향상될지 모르지만 스스로 경험하게 되는 작업의 성취도와 작업 만족도는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과학적 경영과 인간관계의 입장을 통합하려는 사회과학적 시도가 등장하게 된다.  Chester Barnard는 '최고 경영자의 기능'이란 책에서 효율성(effectiveness)과 능률(efficiency)의 개념을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효율성이란 비 개인적 특성을 말하는 것이며 능률이란 개인적 동기의 만족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조직의 전체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과 한 개인의 작업상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는 개념이다.  물론 이 둘 사이에는 피할 수 없는 부조화가 존재한다.  한 개인은 조직에 영향을 미치고 조직은 또 한 개인에 영향을 미치는 갈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두 가지 개념은 하나의 통합적이고 융화된 관점을 필요로 한다.  개인은 자신의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 조직을 이용하고 조직은 조직의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 개인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 둘은 언제까지나 부조화의 대치상태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것은 한 사회체제의 역동성으로 인정되어 보다 다양하고 보다 원활하며 생산적인 목표 추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주요한 요소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화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생산적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조화이며 융합이다.  여기에는 여전히 많은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사회과학의 몰가치성과 개인차에 대한 이해 부족은 특히 교육행정의 관점에서 다양한 대안들을 추구하게 한다.

 (2)교육 행정에 대한 현대의 비판적 접근
  교육행정에 대한 현상학적 비판은 Thomas B. Greenfield를 필두로 하는 학자들에 의해 연구된다.  현상학자들은 조직이라는 것은 문화적인 인공물(人工物) 혹은 사회적인 인공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사회과학자들이 조직과 사람들의 내면적인 가치관을 서로 분리하여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현상학자들에게 조직이란 구성원으로서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목표를 가지고 결정하는 모든 과정의 지각된 결과이다.  따라서 조직은 구성원들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으로서 파악이 가능하다.  조직 안에서 파악되는 의도란 특별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지이고 그 의지가 형성되는 것이며 사람들 간에 관계되고 타협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상적인 조직 체계만을 바꾸는 것은 무의미하다.  현존하는 조직을 바꾸어야 할 경우에는 먼저 조직이 누구의 의지로 이끌어 지고 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 안에서 그 의지가 각 개인들 사이에 어떤 관계로 나누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다음은 인문주의적 비판이다.  사회과학적 관점에 대한 비판으로서 T. J. Sergiovanni는 교육행정에서 지나치게 과학적인 입장이 선호되고 과학을 통한 서술적인 관점이 몰가치적인 관점으로 흐르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오늘날 과학적인 관점의 교육행정이 새롭게 추구해야 할 것은 바로 규범적인 측면이라고 말한다.  사회과학적인 관점의 서술적인 관점은 인문적인 측면의 규범적인 관점으로 보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R. D. Gastil과 같은 다른 학자들에 의해 '사회 인문주의'라고 불리게 되는 서지오바니의 교육행정 연구는 '유용성, 초월성, 정의, 윤리적 한계'등의 네 가지 요소들을 추구하기도 했다. 
   1) 실용성-실용성의 극대화, 즉 경비와 이득, 생산과 성취의 기준들에 관련된다.
   2) 초월성-자아존중, 자율성, 자아실현을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3) 정  의-규범적인 이론에서 이것은 주된 개념이다.  즉 모든 조직에서 이득의 공평한 분배를 의미한다.
   4) 윤리적 한계-조직과 행정의 운영에서 도덕적인 문제는 항상 고려되어야 한다.
   서지오바니의 연구를 이어서 C. Hodgkinson은 교육행정에 팽배한 실증주의적인 철학부재의 문제들을 비판하였다.  그리고 교육행정에 필요한 능력으로 이론에 대한 이해, 그리고 논리적 분석능력과 가치분석 능력을 포함시켜 인문적인 관점을 보다 심층적으로 확장하였다.  그는 결국 행정을 실천하는 철학이라고 말하고 가치에 대한 문제를 행정의 중요한 중심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했다.  호지킨슨은 만일 철학이 없다면 거대한 조직에서 발생하는 비윤리적인 문제나 독단, 타인의 삶에 영향을 미칠만한 행위들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과학은 맞는 것과 틀린 것을 다루는 것인데 비해 철학의 가치는 좋고 나쁜 것, 바르고 틀린 것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람사이의 일을 다루는 행정에서 철학적인 문제와 가치는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M. Botttery 역시 결정된 목적을 단순히 실행에 옮기는 수단으로서 교육행정을 반대한다.  그도 역시 학교 행정에서 효율성과 객관성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교육행정의 가치관을 세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보터리의 견해는 결국 교육행정이란 학생들로 하여금 보다 더 큰 사회로 나아가기 전에 경험할 수 있는 건전한 조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로 하여금 도덕적이고 민주적인 사회 속에서 배려와 존중, 건전한 비판, 건설적인 역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교육의 행정적인 절차가 올바른 가치와 높은 도덕적 기준에 의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학교와 교실이 진행하는 행정은 그 방법에 대한 탐구뿐 아니라 그 "이유"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반성을 시도해야 한다.
   구성주의는 신교육사회학의 영향에 의해 교육행정가의 시각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구성주의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회의 문제와 학교 구성원내의 사회학적 문제들을 교육행정이 바라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이유를 인간의 정신과 내면에 이미 구성되어 있는 고정된 사회학적 시각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회학적으로 고정된 시각은 결국 그 사회의 권력에 의해 조작과 통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구성주의자들은 이러한 조작과 통제가 교육행정에서 교묘하게 작용하여 교사나 교육행정가가 어떤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더라도 그 인식 전제를 배제할 수가 없게 된다고 말한다. 
   베이츠(R.J.Bates)는 한 사회의 통제가 그 사회가 사용하는 지식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고 지식을 선택하고 조직하고 전파하고 행사하는데 사회 구성원 중 누구의 이해가 더 지지되는가에 따라서 지식의 구조에 영향을 끼친다.  객관적인 지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지식을 어떤 것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사회적인 지식의 형태가 결정이 되는 것이다.  지식은 객관적이기 이전에 기득권 층의 교묘한 통제와 영향력이다. 
    구성주의 역시 교육행정의 운영과 진행 과정에서 배제할 수 없는 주관적 가치의 문제를 제기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현상학적 방법이 사회과학의 객관적 행정운영에서 개입 발생하는 개인의 가치의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한다면 인문주의적 비판은 교육행정의 서술적인 전개로 드러나는 가치의 옳고 그름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성주의는 이제 구체적으로 교육행정에 나타나는 주관적 가치 문제의 심층 즉, 기득권 층의 교육 개입의 문제를 보다 냉철한 비판정신으로 다루고 있다.

 (3) 오늘의 교육행정과 과제 - 포스트모더니즘의 문제
  오늘날 세계는 탈 모더니티(modernity)의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대성에서 탈출하는 움직임은 현재 전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그 움직임은 대부분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으로 대변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초기에 건축과 문학, 예술의 측면에서 나타났지만 21세기의 시작시점인 오늘날에는 현대인의 삶의 거의 대부분에 대한 설명논리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제까지는 1)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던 사회와 2) 조직 내부의 다양한 하부 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주류문화에 대한 주변문화로서 다원적인 타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설명하는 주요한 도구가 되어 왔다.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세계와 사회와 문화에 대한 설명의 도구로서 세계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이해와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오늘날 교육행정에서도 역시 포스트모더니즘 이해는 주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사회와 사회구성원 가운데 한 부류인 학습자들이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의 생활 양식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따라서 교육행정계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개진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다음의 세 가지 관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사회에서 필요한 교육행정의 연구와 실행 과제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교육행정의 주관자로서 학교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필요성이다.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에 학교는 더 이상 전통적인 개념의 공립 혹은 사립 학교의 형태를 갖지 않는다.  20세기의 학교가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국가적 차원의 소양 교육을 중심으로 하였다면 21세기의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학교의 성립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학교 행정은 이제까지의 거대 규모, 혹은 균등화된 교육의 기반이 아닌 다양하고 세분화된 교육행정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
   둘째, 교육행정의 실무자로서 행정가와 교사들의 학급운영의 새로운 이해의 필요성이다. 이제 교사와 행정가는 개개 학생들의 독립적인 사회 문화적 발달특성과 행동양태, 형성되어가는 가치관의 문제들을 그 고유한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교육행정에 적용해야 한다.
   셋째, 교육행정의 실제로서 '방법'과 '과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이다.  전반적으로 지난 세기동안의 교육행정은 행정 자체를 위주로 하는 경우이거나 혹은 국가와 민족의 시대적 과제등을 전달하고 체계화하는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방법과 과정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교육행정 자체의 사회과학적 전문성을 보다 진지하게 고려하여 다양한 현상과 다양한 환경, 상황에 대한 교육행정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3. 현대 교육 행정의 영역과 방법

  (1)교육행정의 영역
  1) 법규해석과 행정행위
  교육행정은 법규해석이라고 말하는 것은 교육 행정을 교육에 관련된 법을 집행하고 그 법규에 입각하여 권력적 강제적 통제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행정 행위를 수행하는 것을 강조한다.  다분히 연역적이며 획일적이고 주어진 지침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서 행정행위를 교육행정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주어진 교육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최적의 조직 상태를 구축하고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합목적적인 협동행위를 이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주로 행동과학의 탐구 원리가 적용되며 설정된 가설에 따라서 경험적 연구가 수행되고 그 결과를 교육행정의 과정과 조직 운영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2) 규범과 사실
  교육행정이 규범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교육행정의 수행에서 당위성과 행위규범의 원리를 밝히는데 관심을 갖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접근에서 교육행정은 "....이어야 한다."라든지 "....을 해야 한다."는 식의 진술이 많이 따르게 된다.  이러한 접근에는 "왜"라는 가치 지향적인 질문이 늘 따르게 된다.  이에 비해 교육행정이 사실적이어야 한다는 접근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가설 설정과 논리적 설명 그리고 예측을 주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교육현장에서 타당성을 입증한 사실을 다양한 현장에서 객관화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접근의 설명문은 ".........이 있다."라든지 ".......는 .......이다."라는 식이 많다.   
  3) 과학과 예술
  교육행정을 과학으로 보는 연구자들은 교육행정에 필요한 과학적, 실증적 이론과 지식을 생성하는데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접근은 대체적으로 교육현장에서 직관과 통찰을 거부한다.  이들의 관심은 오로지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고 객관적으로 경험되는 현상과 행동 뿐이다.  이에 대해서 교육행정을 예술로 보는 접근은 교육현장에서의 인간행동이 과학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입장이다.  특히 교육현장에는 교육자의 직관과 통찰력으로 실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현장에 대한 행정적 접근에서 교육자의 예술적 부분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4) 교육중심과 행정중심
  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행정은 "교육을 위한 행정"으로서 교육의 조건으로서 혹은 교육의 기반으로서 행정의 역할을 강조한다.  즉 교육이 온전하게 진행되고 실행되기 위한 기반과 보조자로서 행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중심의 교육행정의 입장은 교육을 행정으로 바라보고 행정적 절차와 방법에서 교육을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접근은 교육의 통제와 조절을 중요시하고 권력을 가지고 위에서 밑으로 통제하는 행정을 강조하게 된다.
  (2)교육행정의 방법
  교육행정은 일반적인 과학적 방법을 연구방법으로 사용한다.  과학적 방법이란 교육현장에 대한 하나의 가설을 수립하고 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변수조작과 실험의 과정을 거친 후 가설이 입증되면 하나의 객관적 이론으로 정립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객관적이고 일반적인 방법론에도 불구하고 교육행정은 현재 연구를 위한 다양한 패러다임적 시각을 필요로 한다.  즉 하나의 학교와 사회 현상을 바라보고 그 현상에 따라 교육 행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는 일에는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교육행정에는 세 가지 관점이 존재한다.  그리고 각각의 관점에 따라서 연구 설계와 방법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첫째는 구조적 패러다임이다.  이것은 교육행정계의 가장 지배적인 실증주의적 관점으로서 교육 현상에 가설을 설정하여 경험적인 연구를 거치게 한 후 하나의 과학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구조적 패러다임의 연구자들은 설명과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양적 연구(quantitative research)를 주된 연구방법으로 사용하며 객관화되고 수량화된 결과를 이끌어낸다.  구조적 패러다임에 의한 양적 연구의 방법은 사회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기술하고 설명하며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현상을 구조적 관점에서 양적으로 연구한다는 것은 경험적 관찰이 가능한 경우이어야 하고 조작적인 정의가 가능한 개념이어야 하며 조작적인 개념들은 일정한 양으로 값을 매길 수 있는 변인(variable)으로 표현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교육현장을 연구하면서 사용되는 변인은 각각 독립변인(independent variable)과 종속변인(dependent variable), 그리고 매개변인(intervening variable)으로 구분된다.  교육행정 현장에 대한 연구는 하나의 독립변인과 또 하나의 매개변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종속변인이나 독립변인과 종속변인 사이에 영향을 주는 매개변인을 가설과 조작적 실험을 통해 밝히는 것이다.  이러한 양적 연구는 교육행정 현장 에 대한 통계적 수치화를 통해 이미 세워진 이론을 검증하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한다. 
  두 번째는 해석적 패러다임으로서 하나의 교육행정의 현상을 접근하고 그것을 해석해 나아나는 과정에서 현상의 과학적인 객관적 실재성을 거부하고 개별적인 특수성에 의한 해석적 관점을 추구하는 입장이다.  사회현상의 본질이란 있을 수 없고 그것은 단지 사회적인 잠정적 합의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이러한 해석적 연구자들은 주로 민속 방법이나 관찰, 인터뷰와 같은 질적 연구(qualitative research)를 통해서 개별적 특성들을 살펴보고 검토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개별적인 요소들간의 차이를 중요시함에 따라서 사회적인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에는 유용하지만 과학적 객관성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  질적인 연구는 연구자 자체가 연구도구가 되어 현장을 관찰하여 그것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기록된 결과를 귀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질적 연구는 이러한 절차들을 통하여 주로 의미와 원인, 이유 등을 밝히고자 한다.  결국 질적 연구는 교육현장의 여러 현상을 수집하여 연구의 목적에 맞게 정리하고 유형화하여 하나의 이론을 구성하는데 바람직한 방법이 된다. 
  세 번째는 비판적 패러다임이다.  비판적 관점이란 인간이 자기 자신과 주변을 회고적 반성을 통하여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비판이론은 교육현장에 직접적인 연구의 기반을 갖도록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신교육사회학과 재개념주의자들의 관점이다.  또한 이러한 교육적 관점들은 교육행정 분야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특히 구조적 접근의 객관성에 대한 진위 여부를 비판하는 것 같은 연구를 수행한다.  이들의 연구방법은 현재의 지배적 이론과 교육적 현상에 대한 철저한 반성적 사고(reflective thinking)로 이루어진다.  이들의 연구는 교육행정의 운용상에 나타나는 지배구조에 대한 탐색을 가능하게 하고 보다 가치 있는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의 긍정적인 면을 갖고 있는 반면에 대안 없는 비판만을 끄집어낸다는 비체계성의 문제점도 있다.

출처 - [클릭! 중고등부], 미션&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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