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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목사의 직장인 고민상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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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bold; 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직업선교사로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Q : ‘선교한국’을 통해 선교사로 헌신했습니다. 신학교에 가지 않으면 선교사가 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저에게 도전을 주신 선교사님은 직업선교가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직업선교를 준비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취업을 해서 병원의 홍보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한 3-4년 정도 직업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에 선교사로 훈련받아 직업선교사가 되어 파송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직업선교를 준비해야 합니까? 

  A : 형제님이 관심 가지고 준비하시는 직업선교는 매우 바람직한 선교 방법입니다. 타문화권에 가서 자신의 직업을 통해 선교를 모색하는 것은 직장사역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직업선교사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부분 직업선교가 직업을 선교지 입국의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선교사를 허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선교사임을 가장하는 도구로 활용한 경우가 있었습니다(job faker). 
 얼마 전에 직장사역연구소의 방선기 소장님에게 터어키에 있는 한 회사에서 한국인 기술자를 구해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그래서 직업선교사를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해 한 선교회에 선교사 지망생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 5일 근무하고 보수는 중산층 이상으로 그곳에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는 여건을 가지고 사람을 찾았으나 마땅한 사람이 없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왜냐하면 일주일에 5일이나 일하면 선교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 직업 선교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선교지, 주로 제3세계에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선교하는 것은 그것 자체가 쉽지 않을뿐더러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도 쉽지 않고 일을 하면서 선교까지 감당하기 힘들어서 실제로 이 부분에서 직업선교가 그리 활성화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이런 노력을 하는 선교사들은 직업선교사(job taker)로 불이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직업 선교에 대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job maker) 기업선교(Business As Mission)입니다. 이 기업선교는 선교가 필요한 지역이 가난하고 장기적인 고질적 실업난으로 고통 받는 지역이라는 점을 착안해 선교지에 사업체나 기업을 세워 사람들을 고용하면서 선교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에 관련된 컨퍼런스가 11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기독교계 언론의 관련 광고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이런 직업선교에서 중요한 것은 선교사가 일을 하는 것 그 자체를 선교로 보는 입장입니다. 일 따로 선교 따로면 효과적인 직업선교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일을 하는 시간이 아깝고 허비하는 시간이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일 그 자체로 선교 현지에 기여하고 사람들에게 유익을 줍니다. 그 과정에서 현지인들을 접촉하는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그 기회를 살려 삶으로나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합니다. 형제님이 지금 취업하여 일을 한다는데 바로 이런 직업관과 직장생활에 대해서 잘 익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직장사역을 잘 감당할 때 타문화권에 가서 직업선교도 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는 과정이거나 혹은 훈련기간을 따로 내어 직업 선교사에게 필요한 훈련을 받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선교사 훈련 없이 직업 선교사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직업선교를 훈련하는 단체나 기관으로는 열방네트웍, 전문인선교훈련원, HOPE와 같은 기관들과 그 외의 여러 선교단체들이 직업선교사 훈련과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은 이런 직업선교의 기회는 특별히 형제님처럼 직업선교사로 헌신하는 분들만이 아니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준비해야 할 일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해외에 파견근무를 나가거나 타문화권에도 직업적 기회가 더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렇게 나갈 때 단기로 파송받은 직업선교사로서 훈련된 모습을 보이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직업선교가 한국교회에 널리 인식되고 구체화되어 선교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원용일 목사의 직장사역 칼럼 13]
[원용일 목사의 직장인 고민상담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