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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목사의 직장인 고민상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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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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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니요?

Q : 요즘 주5일 근무제가 많이 확산되었지만 저는 토요일에도 일하는 회사에 다니고 주일에도 출근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해야 그나마 계획한 인생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기에 저는 ‘성실’을 15년 직장 생활의 신조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바가지를 많이 긁고, 가정의 달이라는 5월에는 더 심합니다. ‘일밖에 모르고 가족은 안중에도 없다’는 말로 부아를 돋우곤 합니다.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힘들어도 내색 않고 죽어라고 일하는데 말입니다!

A : 고민하시는 문제는 직장 일에 몰두하는 남편과, 가정 일에도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는 아내의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차이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남편들은 보통 역할을 중시하고 목표지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들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아내들은 보통 관계를 중시하기에 다정한 대화를 기대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원하기 마련입니다. 아마 아내도 남편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겁니다. 화가 나서 그렇게 말하겠지요. 
  그런데 질문하신 분께 되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목표로 세워놓으신 ‘성공’이 어떤 것입니까? 직장생활의 꽃이라는 등기이사가 되고 결국 대표이사까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계신가요? 그런 목표, 잘 못된 것 아니고 크리스천으로서도 가져봄직한 꿈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성공하였을 때 가족을 잃는다면 그 성공이 보람되거나 가치 있을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나는 가족을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아내와 자녀들도 남편과 아버지 때문에 희생당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이 보실 때 그런 성공을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전 세계적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는 기독실업인회(CBMC)의 미국 회장을 지냈던 테드 디모스는 그의 책 「복음과 실업인」의 서문에서 고백하듯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른바 성공했다는 경영자나 전문직업인들이 최후의 도피처로 권총 자살을 택한다는 것입니다. 성공하고 보니 그동안 일에만 몰두하느라고 신경 쓰지 못했던 아내와 자녀들은 더 이상 남편과 아버지 없이도 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딱한 사람들을 전도하여 인생의 목적을 가지게 하자고 하여 기독실업인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족을 잃고 얻은 성공이 얼마나 공허합니까?
  최근에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를 봤는데, 미국의 실존 인물로 크리스 가드너라는 금융인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자세히 소개하지 못하지만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 지하철 화장실에서 노숙도 하는 상황에서도 다섯 살 난 아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주식 거래인이 되기 위해 함께 인턴 과정을 밟는 사람들보다 훨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결국 1등을 하여 지금도 전설적인 성공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거둔 금융계의 성공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 아들과 함께 한 것이 참된 행복이라는 이야기를 영화가 해주었습니다.
  제안을 드립니다. 성공의 목표를 좀 낮추시기 바랍니다. 가족을 포기하고 얻는 성공은 성공이 아닙니다. 한 가지 아울러 더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교회생활도 삶의 한 축입니다. 가정생활, 직장생활, 교회생활, 이 세 가지를 저는 ‘크리스천 트라이앵글’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삶의 영역들이 더 많지만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잘 감당해야 할 요소들입니다. 주일에 일하시는 것은 될 수 있으면 피하려고 노력하면서 주중에 집중력을 발휘해 일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일하러 나가는 분들 중에 습관처럼 출근하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주일에는 예배와 안식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참된 일꾼의 측면에서도 일에만 몰두하느라 다른 방면의 성장을 포기하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과(눅 2:52)과 모세의 말년을 묘사하는 부분(신 34:7-10)에서 공통적으로 묘사하는 대로 영적인 성장과 육체적인 성장, 또한 지적 성장과 사회적 측면까지 배제하지 않는 전인적 성장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홀로 고민하지 마시고 아내와 진지하게 대화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원용일 목사의 직장인 고민상담 10]
[원용일 목사의 직장인 고민상담 8]